Artist

2024 ‘德전’, 은하갤러리, 서울
2024 ‘德전’, 스페이스 중학, 서울
2024 ‘바람을 듣다‘, 금채 갤러리, 서울
2023 ’듣는자의 시선‘, 갤러리 라메르, 서울
2023 ‘MUJI’, 갤러리 JK블라썸, 서울
2021 ‘Sequencing’ HNH갤러리, 서울
2018 ‘color&color’ DANSK, 서울
2017 ’탑에서 탑을 보다’, 팔레 드 서울, 서울
작가노트
내 작업은 2002년부터 시작되었지만, 준비는 1994년부터였다. 1985년 첫 개인전 이후 나는 나 자신과 예술에 대한 질문을 계속 던졌고, 그 질문들은 10년 동안 내 작업을 이끌었다. 내 작업은 철저히 나만의 관점으로, 조선 시대의 사건과 의식을 재해석하려 한다. 예술은 귀찮고 의미 없다고 여겨지는 것에 집중하는 것이며, 그것이 인류 발전의 원동력이었다.
나는 가난한 작가로 살고 싶다. 물질적 풍요를 떠나 정신적 자유를 추구하며 작업한다. 작업에서 가장 힘든 것은 몰입의 과정으로, 그 과정은 고통스럽고 시간이 걸린다. 예술은 거짓말을 통해 진실을 말하는 것이며, 과거는 현재에 대한 폭력적 서사이다. 나는 죽음을 의식하며 작업하고, 죽음의 향기가 없는 작품은 의미 없다고 생각한다. 예술가는 특별한 존재가 아니며, 예술은 쓸모없기 때문에 위대하다. 나는 내가 나다워야 하며, 추상회화는 인간의 정신세계와 이성의 결합으로 발전했다. 예술은 그 시대를 반영하며, 과거의 아름다움과 현재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표현한다.

2022 <Playground> Solo Exhibition, Art space Naegok
2023 <Wara, wastu, waruna> Festival seni Bali jani art exhibition, Bali Art center
2023 <My favorite time> Solo Exhibition, Art space Nomakeup
2023 Affordable art fair London, Battersea park
2023 <Island> C art company popup gallery exhibition
2023 STAF 2023 Secreat Town Hotel Art Fair
2023 <Cherished Moment>Moonafe artist group exhibition
작가노트
우리는 하루종일 수많은 역할로 현실에 타협하고 타인을 위해 배려하고 희생하면서 살아간다. 하지만 내가 아닌 누군가를 위해 노력한다는 것은 결국 나의 생존과 만족을 위해 인정받고 싶어하는 마음이 아닐까? 나는 이타심의 대표라 할 수 있는 개의 모습을 빌려 자기만족과 내면의 욕구를 표현하고 싶었다. 주인공 개들은 무해하고 귀여운 모습으로 평화로운 공간 속 에서 마음의 무한한 자유와 위로를 준다. 이 친구들은 나만 알고있는 ‘내 안의 약하고 어린 나’를 꺼내줄 수 있는 상태와 공간 즉,나만의 헤테르토피아를 만들어주는 오래된 나의 귀여운 친구들이다. 자연을 즐기고 나를 위한 만찬을 즐기며 함께 놀아주어 나를 미소 짓게 만드는 귀여운 친구들은 내가 현실에서 상처받은 마음을 나만의 헤테르토피아에서 치유받게 해준다. 나는 평안함 안에서 무해하고 귀여운 개 주인공들이 삶을 즐기는 그림들을 통해 내면의 심리적 동기와 본질을 표현하고 그안에 존재하는 자기 욕구를 충족시켜 내안의 온전한 내가 위로받을 수 있는 그림들을 그린다.

2018 ‘높새’, Space 홍과 홍, 서울
2017 ‘높새’, 합정 무대륙(mu), 서울
2010 ‘모토(母土), motto’, 갤러리 도어, 서울
2005 ‘My 抱土 Diary’, T-Tower, 서울
2005 ‘My 抱土 Diary’, 갤러리 브레송, 서울
작가노트
“모토”
일상에서 마주치며 내면에 새겨지는 이미지들 일상에서 마주치는 사물과 풍경들이 마음 속에 인식되고,마침내 이미지로 자리매김하는 과정을 보여주려 한다. 새겨진 이미지들은 삶을 살아가는 데 있어 새로운 에너지가 되기도 하고,외부의 사물.풍경들과 조화롭게 공존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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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품보기

2025 BADBOSS ART PLACE, 서울
2024 OXT : 50-56-6 (따뜻한 내면의 탐구), kartism gallery, 서울
2024 from dip to deep, hue 갤러리, 서울
2024 True emotions, 스페이스후암23, 서울
2024 the inner universe, h art bridge 갤러리, 서울
2024 갤러리X2 x ALPHA COLOR PITTER PATTER, 서울
작가노트
작가는 일상 속 의식의 빛이 스며드는 순간에 떠오르는 꿈의 잔상을 포착한다. 그것은 단순한 직관의 발현이 아니라, 시간과 공간이 교차하는 다층적 꿈의 결을 통해, 모호하면서도 고요한 감정의 흐름을 섬세하게 풀어내는 시적 시도이다.이러한 작품 세계의 중심에는 도파민을 비롯한 감정 호르몬들이 놓여 있다. 도파민은 흔히 ‘행복 호르몬’이라 불리는 신경전달물질로, 기쁨과 흥분, 몰입과 욕망의 정점에서 분비된다. 세로토닌과 달리 스스로를 조절하는 회로가 없어, 분비될수록 욕망은 더 커지고, 이는 곧 반복적이고 중독적인 감정 순환으로 이어진다. 인간의 끝없는 욕망은 어쩌면 이 생화학적 구조 속에 새겨진 자연의 본능일지도 모른다.하지만 작가는 도파민을 단순한 쾌락의 상징으로만 보지 않는다. 그것은 목표를 향해 나아가도록 우리를 자극하는 내면의 추동력이자, ‘노력’이라는 감정의 결을 긍정하게 만드는 에너지다. 이처럼 감정 호르몬은 외부 자극에 대한 반응이 아니라, 우리가 ‘어떻게 살아 있음’을 체감하는 감각의 근원이기도 하다. 작가에게 이 작업은, 생체적 진동을 시의 언어로 번역하는 일이자, 몸과 마음, 물질과 감정,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사이의 경계를 탐색하는 예술적 철학이다.
꿈을 꾸는 이들은 안다. 지나치게 날이 선 선명한 윤곽이나, 과장된 형식과 장식적 색채만으로는 감정의 여정을 오래 지속할 수 없다는 것을. 삶은 때때로, 도파민처럼 가볍고 생기 있는 흥분을 원하며, 그것은 우리 존재가 살아 숨 쉬고 있음을 증명하는 또 하나의 리듬이다.작가는 이러한 감정의 에너지를 시각화하기 위해, ‘네모찌(Nemoji)’라는 캐릭터를 통해 도파민의 화학 구조를 유쾌하게 풀어낸다. 과학적 모델과 감정의 미묘한 결이 맞닿는 지점을 찾으며, 생동감과 몽환성 사이를 오가는 표현 속에 지각의 시선을 녹여낸다. 이는 단순한 이미지 구현을 넘어, 감정이라는 무형의 실체를 감각의 층위로 끌어올리는 작업이다.이처럼 작가는 호르몬이라는 물질적 언어를 빌려, 인간 내면의 감정적 리듬을 탐구하며, 보이지 않는 감정의 우주를 부드럽게 시각화한다. 그것은 과학과 예술, 감정과 철학이 만나는 경계에서 태어나는 조용한 떨림이다.